[파이낸셜뉴스] 샌프란스시코의 수확이 다소 늦었지만 틀리지 않았다는 것을 증명하고 있다. 이정후가 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에서 연일 뛰어난 경기력을 선보이고 있다. 그는 최근 7경기 연속 안타와 함께 2경기 연속 멀티 히트를 기록하며 메이저리그(MLB)에서 주목받고 있다. 그리고 샌프란시스코는 로스앤젤레스 다저스를 제치고 내셔널리그 서부지구 선두에 자리 잡았다. 지난 7일, 미국 캘리포니아주 샌프란시스코의 오라클 파크에서 열린 시애틀 매리너스와의 홈 경기에서 이정후는 중견수로 출전해 4타수 2안타, 1득점으로 팀 승리에 기여했다. 이로써 그의 시즌 타율은 .344(32타수 11안타)로 상승했고 출루율은 .400을 기록했다. 첫 타석에서는 시애틀의 선발 투수 브라이언 우를 상대로 시속 156㎞의 빠른 공을 노려 시즌 여섯 번째 2루타를 터뜨렸다. 이로 인해 그는 요나탄 아란다와 카일 터커를 제치고 MLB 전체 2루타 부문 단독 선두에 올랐다. 이어진 두 번째 타석에서도 멀티 히트를 완성한 이정후는 경기의 흐름을 바꾸는 데 중요한 역할을 했다. 샌프란시스코는 당시 점수차가 벌어진 상황에서 윌리 아다메스와 이정후의 안타 덕분에 역전에 성공했다. 특히, 마이크 여스트렘스키의 홈런으로 경기를 뒤집으며 최종적으로 승리를 거머쥐었다. jsi@fnnews.com 전상일 기자
벌써부터 봄기운이 완연하게 차오르며 외투를 가볍게 만들고 있다. 곳곳에는 벚꽃이 피어나며 설렘을 더한다. 이러한 가운데 2025년의 대세 등극을 꿈꾸는 K팝 루키들도 등장, 팬들에게 특별한 두근거림을 안기고 있다. 그 어느 해가 뜨겁지 않았겠냐마는, 2025년은 그 시작부터 열기가 대단하다. 그래서 준비했다. 이른바 '슈퍼루키'로 불리며 가요계를 달굴 주인공들이다. ◆ JYP의 아성! 킥플립(KickFlip) 킥플립은 지난 1월 20일 첫 미니앨범 'Flip it, Kick it!'으로 가요계 출사표를 던졌다. 각종 음악 방송에서 선공개곡 '응 그래', 유쾌 발랄 에너지를 터뜨린 타이틀곡 'Mama Said (뭐가 되려고?)', 힙한 바이브를 살린 수록곡 'Knock Knock' 퍼포먼스로 강렬한 눈도장을 찍었다. 성적 또한 화려했다. 'Flip it, Kick it!'이 발매 첫 주 음반 판매량 집계 사이트 써클차트 출하량 기준 32만2000장을 달성, 주간 앨범 차트와 주간 리테일 앨범 차트 1위를 차지했다. 한터차트 기준 초동 역시 27만6881장을 기록해 공식 초동 인증패를 획득했다. 이와 함께 공식 SNS 채널 팔로워와 누적 조회 수는 가파르게 상승했고, 데뷔 33일 만에 첫 출연한 가요 시상식에서 2관왕에 오르며 남다른 영향력을 과시했다. 아울러 데이즈드 코리아, 보그 코리아 등 각종 패션 매거진에서도 러브콜이 이어졌다. ◆ 역시 SM! 하츠투하츠(Hearts2Hearts) 하츠투하츠는 지난 2월 24일 첫 싱글 'The Chase'를 발매하고 데뷔했다. 몽환적이고 신비로운 매력을 머금은 타이틀곡 'The Chase'와 따뜻하고 서정적인 분위기가 돋보이는 수록곡 'Butterflies'로 첫걸음을 내딛었다. 특히 음악방송 출연을 통해 다인원 그룹의 장점을 극대화한 '칼각' 안무와 멤버들의 개성을 살린 킬링 포인트를 선사, 환호를 자아냈다. 데뷔곡 'The Chase' 무대는 '역시 SM엔터테인먼트 걸그룹'이라는 감탄을 자아내기 충분했다는 평가다. 더불어 하츠투하츠는 데뷔곡 'The Chase'로 데뷔 15일 만에 첫 음악방송 1위를 차지하고 중국 QQ뮤직 K팝 주간 차트 1위에 오른 것은 물론, 각종 국내 주요 음원 차트에 안착하는 등 차근차근 순위 상승 곡선을 그렸다. ◆ 아이브 돌풍 잇는다! 키키(KiiiKiii) 키키는 지난 3월 24일 데뷔 앨범 '언컷 젬'을 발매하고 글로벌 팬들에게 인사를 건넸다. 특히 지난 2월 '아이 두 미'를 프리 데뷔곡으로 파격 공개, 뛰어난 라이브 실력과 다채로운 매력을 보여주며 단번에 '2025년 최고 기대주' 타이틀을 꿰찼다. 힙합의 강렬한 비트에 감성적인 멜로디를 장착한 후속곡 'BTG'로도 정형화되지 않은 '젠지 감각'을 드러내며 연일 팬들의 폭발적인 반응을 이끌어내고 있다. 'BTG'의 신나는 파티 분위기와 자유롭고 강렬한 에너지는 어느덧 개성의 한 축이 됐다. 키키는 프리 데뷔 활동부터 국내 유수의 매거진을 섭렵한 데 이어 K팝 최초로 정식 데뷔 전 10 Magazine USA 커버를 장식했다. 최근에는 미국 유력 매체 롤링스톤이 뽑은 '2025년 가장 기대되는 루키 뮤지션 25인'에 유일한 K팝 아티스트로 이름을 올리기도 했다. ◆ 새로운 중소의 기적 주인공! 뉴비트(NEWBEAT) 앞서 언급한 그룹들이 소위 말하는 '대형 기획사'라면, 뉴비트는 그 출발이 확 다르다. 이들은 국내외 버스킹 투어와 고퀄리티 영상을 연달아 선보인 것은 물론 다양한 팬 참여형 콘텐츠까지 선물하며 색다른 경험을 안겼다. 여기에 두 가지 선공개 곡으로 독특한 행보를 보였다. 특히 'JeLLo(힘숨찐)'에서 숨겨진 힘이 발현되는 순간을 그려낸 데 이어 자신을 한계로 몰아붙이며 도전하는 과정과 그 속에서 겪는 갈등과 성장을 'HICCUPS'로 이야기, 뉴비트만의 성장 서사를 각인시켰다. 이뿐만이 아니다. Mnet과 M2 유튜브 채널 데뷔쇼 'Drop the NEWBEAT'와 SBS 공식 유튜브 채널 'SBSKPOP X INKIGAYO' 데뷔 팬 쇼케이스 '힘숨찐 해부실'을 통해 '역대급 데뷔'라는 찬사를 이끌어냈다. 현재 뉴비트는 다양한 음악 프로그램에서 'RAW AND RAD'의 타이틀곡 'Flip the Coin'으로 활발한 활동을 펼치는 중. 이와 함께 '잇츠라이브'와 '아이돌 인간극장', '민주의 핑크캐비닛', '릴레이댄스' 등 굵직한 유튜브 콘텐츠는 물론 각종 페스티벌 출연도 예고하며 일명 '중소의 기적'을 현실화 시키고 있다. slee_star@fnnews.com 이설 기자
[파이낸셜뉴스] 삼척시청이 핸드볼 H리그 여자부 정규리그 2위를 차지하는 쾌거를 이룩했다. 7일 한국핸드볼연맹에 따르면 이계청 감독이 이끄는 삼척시청은 전날 강원도 삼척 시민체육관에서 열린 신한 SOL페이 2024-2025 핸드볼 H리그 여자부 3라운드 경남개발공사와 경기에서 24-20으로 이겼다. 승점 29를 기록한 삼척시청은 3위 경남개발공사(승점 26)와 승점 차를 3으로 벌려 남은 한 경기 결과와 관계 없이 정규리그 2위를 확정했다. 8개 팀이 경쟁하는 여자부는 3, 4위가 준플레이오프를 치르고 이긴 팀이 2위와 플레이오프를 벌여 챔피언결정전에 나갈 팀을 정한다. 정규리그 1위를 확정한 SK 슈가글라이더즈가 챔피언결정전에 먼저 올라와 있다. 삼척시청은 이날 허유진(6골), 김민서(5골·2도움) 등이 공격을 주도하며 4골 차 승리를 거뒀다. 경기 최우수선수에 뽑힌 김민서는 "플레이오프에 어떤 팀이 올라와도 자신 있다"며 "챔피언결정전에 가면 만날 SK가 강팀이지만 선수들끼리 서로 격려하며 끝까지 최선을 다해 좋은 결과로 마무리하겠다"고 말했다. rsunjun@fnnews.com 유선준 기자
[파이낸셜뉴스] 샌프란스시코의 수확이 다소 늦었지만 틀리지 않았다는 것을 증명하고 있다. 이정후가 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에서 연일 뛰어난 경기력을 선보이고 있다. 그는 최근 7경기 연속 안타와 함께 2경기 연속 멀티 히트를 기록하며 메이저리그(MLB)에서 주목받고 있다. 그리고 샌프란시스코는 로스앤젤레스 다저스를 제치고 내셔널리그 서부지구 선두에 자리 잡았다. 지난 7일, 미국 캘리포니아주 샌프란시스코의 오라클 파크에서 열린 시애틀 매리너스와의 홈 경기에서 이정후는 중견수로 출전해 4타수 2안타, 1득점으로 팀 승리에 기여했다. 이로써 그의 시즌 타율은 .344(32타수 11안타)로 상승했고 출루율은 .400을 기록했다. 첫 타석에서는 시애틀의 선발 투수 브라이언 우를 상대로 시속 156㎞의 빠른 공을 노려 시즌 여섯 번째 2루타를 터뜨렸다. 이로 인해 그는 요나탄 아란다와 카일 터커를 제치고 MLB 전체 2루타 부문 단독 선두에 올랐다. 이어진 두 번째 타석에서도 멀티 히트를 완성한 이정후는 경기의 흐름을 바꾸는 데 중요한 역할을 했다. 샌프란시스코는 당시 점수차가 벌어진 상황에서 윌리 아다메스와 이정후의 안타 덕분에 역전에 성공했다. 특히, 마이크 여스트렘스키의 홈런으로 경기를 뒤집으며 최종적으로 승리를 거머쥐었다. jsi@fnnews.com 전상일 기자
벌써부터 봄기운이 완연하게 차오르며 외투를 가볍게 만들고 있다. 곳곳에는 벚꽃이 피어나며 설렘을 더한다. 이러한 가운데 2025년의 대세 등극을 꿈꾸는 K팝 루키들도 등장, 팬들에게 특별한 두근거림을 안기고 있다. 그 어느 해가 뜨겁지 않았겠냐마는, 2025년은 그 시작부터 열기가 대단하다. 그래서 준비했다. 이른바 '슈퍼루키'로 불리며 가요계를 달굴 주인공들이다. ◆ JYP의 아성! 킥플립(KickFlip) 킥플립은 지난 1월 20일 첫 미니앨범 'Flip it, Kick it!'으로 가요계 출사표를 던졌다. 각종 음악 방송에서 선공개곡 '응 그래', 유쾌 발랄 에너지를 터뜨린 타이틀곡 'Mama Said (뭐가 되려고?)', 힙한 바이브를 살린 수록곡 'Knock Knock' 퍼포먼스로 강렬한 눈도장을 찍었다. 성적 또한 화려했다. 'Flip it, Kick it!'이 발매 첫 주 음반 판매량 집계 사이트 써클차트 출하량 기준 32만2000장을 달성, 주간 앨범 차트와 주간 리테일 앨범 차트 1위를 차지했다. 한터차트 기준 초동 역시 27만6881장을 기록해 공식 초동 인증패를 획득했다. 이와 함께 공식 SNS 채널 팔로워와 누적 조회 수는 가파르게 상승했고, 데뷔 33일 만에 첫 출연한 가요 시상식에서 2관왕에 오르며 남다른 영향력을 과시했다. 아울러 데이즈드 코리아, 보그 코리아 등 각종 패션 매거진에서도 러브콜이 이어졌다. ◆ 역시 SM! 하츠투하츠(Hearts2Hearts) 하츠투하츠는 지난 2월 24일 첫 싱글 'The Chase'를 발매하고 데뷔했다. 몽환적이고 신비로운 매력을 머금은 타이틀곡 'The Chase'와 따뜻하고 서정적인 분위기가 돋보이는 수록곡 'Butterflies'로 첫걸음을 내딛었다. 특히 음악방송 출연을 통해 다인원 그룹의 장점을 극대화한 '칼각' 안무와 멤버들의 개성을 살린 킬링 포인트를 선사, 환호를 자아냈다. 데뷔곡 'The Chase' 무대는 '역시 SM엔터테인먼트 걸그룹'이라는 감탄을 자아내기 충분했다는 평가다. 더불어 하츠투하츠는 데뷔곡 'The Chase'로 데뷔 15일 만에 첫 음악방송 1위를 차지하고 중국 QQ뮤직 K팝 주간 차트 1위에 오른 것은 물론, 각종 국내 주요 음원 차트에 안착하는 등 차근차근 순위 상승 곡선을 그렸다. ◆ 아이브 돌풍 잇는다! 키키(KiiiKiii) 키키는 지난 3월 24일 데뷔 앨범 '언컷 젬'을 발매하고 글로벌 팬들에게 인사를 건넸다. 특히 지난 2월 '아이 두 미'를 프리 데뷔곡으로 파격 공개, 뛰어난 라이브 실력과 다채로운 매력을 보여주며 단번에 '2025년 최고 기대주' 타이틀을 꿰찼다. 힙합의 강렬한 비트에 감성적인 멜로디를 장착한 후속곡 'BTG'로도 정형화되지 않은 '젠지 감각'을 드러내며 연일 팬들의 폭발적인 반응을 이끌어내고 있다. 'BTG'의 신나는 파티 분위기와 자유롭고 강렬한 에너지는 어느덧 개성의 한 축이 됐다. 키키는 프리 데뷔 활동부터 국내 유수의 매거진을 섭렵한 데 이어 K팝 최초로 정식 데뷔 전 10 Magazine USA 커버를 장식했다. 최근에는 미국 유력 매체 롤링스톤이 뽑은 '2025년 가장 기대되는 루키 뮤지션 25인'에 유일한 K팝 아티스트로 이름을 올리기도 했다. ◆ 새로운 중소의 기적 주인공! 뉴비트(NEWBEAT) 앞서 언급한 그룹들이 소위 말하는 '대형 기획사'라면, 뉴비트는 그 출발이 확 다르다. 이들은 국내외 버스킹 투어와 고퀄리티 영상을 연달아 선보인 것은 물론 다양한 팬 참여형 콘텐츠까지 선물하며 색다른 경험을 안겼다. 여기에 두 가지 선공개 곡으로 독특한 행보를 보였다. 특히 'JeLLo(힘숨찐)'에서 숨겨진 힘이 발현되는 순간을 그려낸 데 이어 자신을 한계로 몰아붙이며 도전하는 과정과 그 속에서 겪는 갈등과 성장을 'HICCUPS'로 이야기, 뉴비트만의 성장 서사를 각인시켰다. 이뿐만이 아니다. Mnet과 M2 유튜브 채널 데뷔쇼 'Drop the NEWBEAT'와 SBS 공식 유튜브 채널 'SBSKPOP X INKIGAYO' 데뷔 팬 쇼케이스 '힘숨찐 해부실'을 통해 '역대급 데뷔'라는 찬사를 이끌어냈다. 현재 뉴비트는 다양한 음악 프로그램에서 'RAW AND RAD'의 타이틀곡 'Flip the Coin'으로 활발한 활동을 펼치는 중. 이와 함께 '잇츠라이브'와 '아이돌 인간극장', '민주의 핑크캐비닛', '릴레이댄스' 등 굵직한 유튜브 콘텐츠는 물론 각종 페스티벌 출연도 예고하며 일명 '중소의 기적'을 현실화 시키고 있다. slee_star@fnnews.com 이설 기자
[파이낸셜뉴스] 삼척시청이 핸드볼 H리그 여자부 정규리그 2위를 차지하는 쾌거를 이룩했다. 7일 한국핸드볼연맹에 따르면 이계청 감독이 이끄는 삼척시청은 전날 강원도 삼척 시민체육관에서 열린 신한 SOL페이 2024-2025 핸드볼 H리그 여자부 3라운드 경남개발공사와 경기에서 24-20으로 이겼다. 승점 29를 기록한 삼척시청은 3위 경남개발공사(승점 26)와 승점 차를 3으로 벌려 남은 한 경기 결과와 관계 없이 정규리그 2위를 확정했다. 8개 팀이 경쟁하는 여자부는 3, 4위가 준플레이오프를 치르고 이긴 팀이 2위와 플레이오프를 벌여 챔피언결정전에 나갈 팀을 정한다. 정규리그 1위를 확정한 SK 슈가글라이더즈가 챔피언결정전에 먼저 올라와 있다. 삼척시청은 이날 허유진(6골), 김민서(5골·2도움) 등이 공격을 주도하며 4골 차 승리를 거뒀다. 경기 최우수선수에 뽑힌 김민서는 "플레이오프에 어떤 팀이 올라와도 자신 있다"며 "챔피언결정전에 가면 만날 SK가 강팀이지만 선수들끼리 서로 격려하며 끝까지 최선을 다해 좋은 결과로 마무리하겠다"고 말했다. rsunjun@fnnews.com 유선준 기자
[파이낸셜뉴스] 샌프란스시코의 수확이 다소 늦었지만 틀리지 않았다는 것을 증명하고 있다. 이정후가 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에서 연일 뛰어난 경기력을 선보이고 있다. 그는 최근 7경기 연속 안타와 함께 2경기 연속 멀티 히트를 기록하며 메이저리그(MLB)에서 주목받고 있다. 그리고 샌프란시스코는 로스앤젤레스 다저스를 제치고 내셔널리그 서부지구 선두에 자리 잡았다. 지난 7일, 미국 캘리포니아주 샌프란시스코의 오라클 파크에서 열린 시애틀 매리너스와의 홈 경기에서 이정후는 중견수로 출전해 4타수 2안타, 1득점으로 팀 승리에 기여했다. 이로써 그의 시즌 타율은 .344(32타수 11안타)로 상승했고 출루율은 .400을 기록했다. 첫 타석에서는 시애틀의 선발 투수 브라이언 우를 상대로 시속 156㎞의 빠른 공을 노려 시즌 여섯 번째 2루타를 터뜨렸다. 이로 인해 그는 요나탄 아란다와 카일 터커를 제치고 MLB 전체 2루타 부문 단독 선두에 올랐다. 이어진 두 번째 타석에서도 멀티 히트를 완성한 이정후는 경기의 흐름을 바꾸는 데 중요한 역할을 했다. 샌프란시스코는 당시 점수차가 벌어진 상황에서 윌리 아다메스와 이정후의 안타 덕분에 역전에 성공했다. 특히, 마이크 여스트렘스키의 홈런으로 경기를 뒤집으며 최종적으로 승리를 거머쥐었다. jsi@fnnews.com 전상일 기자
태싯그룹(Tacit Group)의 신작 전시가 울산에서 열린다. 울산시립미술관은 지난 3일 개막한 ‘사운드 챔버: 0101헐1010’ 전시를 오는 8월 17일까지 지하 1층 XR랩에서 선보인다고 밝혔다. 이번 전시는 소리를 시각화한 오디오비주얼 아트 작품으로, 태싯그룹의 예술적 탐구를 집약적으로 보여주는 자리다. 전시 제목인 ‘0101헐1010’은 디지털 언어인 이진법과 인간의 감정을 표현하는 감탄사 ‘헐’을 결합한 것으로, 인간과 기술 사이의 유쾌한 소통을 상징한다. 2008년 결성된 태싯그룹은 알고리즘과 프로그래밍을 활용해 음악과 영상을 결합한 혁신적인 퍼포먼스를 선보여 왔다. 한글을 소리와 리듬으로 재해석하는 실험적인 작업으로 주목받아온 이들은, 이번 전시에서도 한글의 형태와 소리를 공간 속에 조형적으로 풀어내며 독특한 시청각적 경험을 선사한다. 관람객은 공간 전체를 감싸는 다면 영상과 4.2채널 입체음향 시스템을 통해, ‘소리를 보고 이미지를 듣는’ 색다른 공감각적 체험도 할 수 있다. 전시장에는 비정형으로 배치된 빈백 소파가 마련돼 있어, 자유롭게 앉거나 누운 채 편안하게 작품을 감상할 수 있다. 울산시립미술관 관계자는 “태싯그룹의 작품을 통해 인간과 기술의 경계를 넘나드는 예술의 새로운 가능성을 경험할 수 있을 것”이라며 기대감을 나타냈다. 한편, 전시 관람료는 성인 1000원이며, 울산 시민은 500원에 할인된 가격으로 관람할 수 있다. 자세한 정보는 울산시립미술관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 enterjin@fnnews.com 한아진 기자 사진=태싯그룹
[파이낸셜뉴스] 삼척시청이 핸드볼 H리그 여자부 정규리그 2위를 차지하는 쾌거를 이룩했다. 7일 한국핸드볼연맹에 따르면 이계청 감독이 이끄는 삼척시청은 전날 강원도 삼척 시민체육관에서 열린 신한 SOL페이 2024-2025 핸드볼 H리그 여자부 3라운드 경남개발공사와 경기에서 24-20으로 이겼다. 승점 29를 기록한 삼척시청은 3위 경남개발공사(승점 26)와 승점 차를 3으로 벌려 남은 한 경기 결과와 관계 없이 정규리그 2위를 확정했다. 8개 팀이 경쟁하는 여자부는 3, 4위가 준플레이오프를 치르고 이긴 팀이 2위와 플레이오프를 벌여 챔피언결정전에 나갈 팀을 정한다. 정규리그 1위를 확정한 SK 슈가글라이더즈가 챔피언결정전에 먼저 올라와 있다. 삼척시청은 이날 허유진(6골), 김민서(5골·2도움) 등이 공격을 주도하며 4골 차 승리를 거뒀다. 경기 최우수선수에 뽑힌 김민서는 "플레이오프에 어떤 팀이 올라와도 자신 있다"며 "챔피언결정전에 가면 만날 SK가 강팀이지만 선수들끼리 서로 격려하며 끝까지 최선을 다해 좋은 결과로 마무리하겠다"고 말했다. rsunjun@fnnews.com 유선준 기자